우리는 어떤 오브제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가우리는 아주 오랫동안‘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’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살아왔습니다.필요한 것은 언제든 쉽게 구할 수 있었고,더 빠르고, 더 저렴하며, 더 가볍게 만들어진 제품들은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.플라스틱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.가구, 생활용품, 전자제품, 포장재, 장난감, 인테리어 오브제까지.플라스틱은 현대 산업의 속도를 가능하게 만든 가장 강력한 소재 중 하나였습니다.하지만 어느 순간부터, 우리는 주변의 물건들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.이 물건은 어디에서 왔을까.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.왜 이렇게 쉽게 소비되고 쉽게 버려질까.그리고 무엇보다,왜 우리의 공간은 점점 더 많은 물건들로 채워지는데도마음은 더 쉽게 피로해질까..